
[뉴스레몬=한명희 기자]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표류하던 요트 1척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남서쪽 5.5㎞ 지점 해상에서 요트(9.77t) 1척이 운항 중 엔진 프로펠러가 어망에 걸렸다.
운항자 A(57·남)씨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A씨와 선장을 제외한 요트 승선원 10명을 우선 공기부양정으로 옮겨 태웠다.
이어 민간 잠수사가 요트 엔진 프로펠러에 걸린 어망을 제거한 뒤 A씨와 선장에게 요트를 운항하게 해 출항지인 영종도 왕산마리나까지 안전하게 인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요트 운항자들은 레저활동 중 해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지형 숙지 등 사전 준비를 꼼꼼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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