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적십자사 '신희영 신임 회장' 면담…"추석에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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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적십자사 '신희영 신임 회장' 면담…"추석에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라도"
  • 박상규 기자
  • 승인 2020.09.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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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상봉센터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화상상봉센터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뉴스레몬=박상규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신희영 신임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남북의 이산가족이 화상으로라도 상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2일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신 회장을 만나 "추석도 다가오는데 화상을 통한 상봉이라도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고 밝혔다.


이날 적십자사 1층에 마련된 화상상봉장부터 둘러본 이 장관은 "요즘처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언택트' 시대에 화상 상봉이라도 시작해 물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평양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화상 상봉용 장비들이 전달될 것"이라면서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고향에 가는 건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꿈"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영 회장은 남측 이산가족 가운데 북쪽에서 가족을 찾지 못한 경우라도 고향 땅을 한번 밟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그것마저 안된다면 돌아가신 뒤에라도 유해가 그 동네에 묻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신 회장은 이어 통일부·외교부와 협력해 북한과 감염병에 공동 대처하는 보건의료협력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한 남측의 준비는 완료 돼 모니터와 캠코더 등 북한에 반출할 장비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 승인까지 확보해놨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요원해졌고, 과거 평양 고려호텔에 마련됐던 북측의 화상 상봉장은 장비 상태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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