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절체절명의 시간"…의료파업에 강경대응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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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로나 "절체절명의 시간"…의료파업에 강경대응 입장
  • 박상규 기자
  • 승인 2020.08.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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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문재인대통령

[뉴스레몬=박상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달라"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방역 방해 행위에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 공권력 행사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라는 점 등에 비춰 연일 이런 강경 메시지를 이어가는 게 이례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국가 방역 시스템이 기로에 섰다는 절박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며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는 플라스틱 투명 칸막이를 설치한 채 참석 범위를 최소화해 진행됐고, 청와대 근무자들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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