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병상 가동률 97% 내일부터 '가정대기시스템' 가동
상태바
경기도, 병상 가동률 97% 내일부터 '가정대기시스템' 가동
  • 이유림 기자
  • 승인 2020.08.2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음압병상
코로나19 음압병상

[뉴스레몬=이유림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상 가동률이 97%가 됨에 따라 25일부터 가정대기 확진자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14개 병원에서 확보 중인 571개 치료병상 가운데 97%인 554병상을 사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도내 치료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 여러 곳에서 집단유행이 증가하면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환자의 약 10%가 폐렴 발생 등으로 수일 내 병원으로 다시 이송되고 있어 절대적인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중요한 보완재인 것은 맞지만, 병원의 완벽한 대체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병상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위해 가정건강관리 서비스인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구성해 25일부터 24시간 운영한다.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홈케어시스템은 확진 후 가정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의료인이 전화로 하루 한 번 확인하고 상담하는 시스템으로, 의학적 우선순위에 따라 병상 배정팀과 연계해 관리된다.

   
도내 공공 의료기관(도의료원·성남의료원)에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확보 중이지만 이미 의료원당 100명 이상의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어 병상 공간이 있어도 이를 감당할 의료 인력, 특히 간호사 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를 해소하고자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을 통해 의료전문인을 확보 중이다. 지원단에는 23일 오후 기준 133명이 신청했다.


공공병원의 시설·인력 자원도 이미 한계에 근접함에 따라 민간 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고양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안성 원곡면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총 783명을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이번 주 중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9명이 증가한 2천631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