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레몬=박상규 기자] 청와대의 사정·공직기강·법무 관련 업무를 총지휘할 새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 경력의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쌓으며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비서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을 두루 거쳤다.
공공기관감사국장 시절 공공기관 채용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총괄 지휘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감사원 내부의 평가다.
차분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성품과 신중한 업무 처리로 감사원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좀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큰 잡음 없이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에 파견돼 근무한 데 이어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첫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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