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할리스커피 4명·양재족발보쌈 5명…커피점 첫 환자가 보쌈집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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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할리스커피 4명·양재족발보쌈 5명…커피점 첫 환자가 보쌈집에 전파
  • 한명희 기자
  • 승인 2020.08.02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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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체취 확인하는 의료진(연합뉴스TV 제공)
검체 체취 확인하는 의료진(연합뉴스TV 제공)

[뉴스레몬=한명희 기자]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주춤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명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발병 사례가 나오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커피 전문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의 '양재족발보쌈' 등에서 총 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깜깜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의 고리를 찾아낸 것이다.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4명,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 5명 등이다.


방대본의 설명을 종합하면 첫 환자를 포함해 할리스커피에서 회의를 했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이후 양재족발보쌈 식당을 찾으면서 감염이 확산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할리스커피 관련 확진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보쌈집을 방문했는데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됐고, 이어 확진된 감염자를 통해 지인·가족 등 3명에게로 추가 전파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2차 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A씨가 애초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커피점과 보쌈집에서 파악된 첫 확진자가 동일 인물인 만큼 그의 감염경로와 함께 두 사례 간의 연관성, 선후관계 등 세부적인 내용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방대본은 확진된 이들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관련 사항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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