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정용, 재활 이겨내고 꿈꾸던 첫 승 ..."선배들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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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 재활 이겨내고 꿈꾸던 첫 승 ..."선배들이 도와줘"
  • 최우진 기자
  • 승인 2020.08.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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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켜보는 LG 류중일 감독
경기 지켜보는 LG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제공)

[뉴스레몬=최우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투수 이정용(24)은 프로 데뷔전을 치르기 전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었다.


성남고 재학 중 팔꿈치 피로 골절 부상으로 팔꿈치 뼈에 철심을 박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고, LG에 입단한 지난해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정용은 "재활 기간이 길어져 많이 힘들었는데, 수술 경험이 있는 정찬헌, 이형종 선배가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난 선배들을 보며 마음을 잡고 재활에 힘썼다.


LG 류중일 감독은 이런 이정용에게 꾸준히 등판 기회를 줬다. 24일 데뷔전을 시작으로 26일 두산전, 28일 SK 와이번스전, 30일 SK전 등 이틀에 한 번꼴로 이정용을 투입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도와줬다.


이정용은 데뷔 후 5번째 경기인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 7-4로 앞선 5회 초 갑자기 흔들린 선발 김윤식을 대신해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후속 타자 최진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최재훈과 하주석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도 등판한 이정용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LG는 이후 리드를 지키며 9-6으로 승리했고, 이정용은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첫 승은 기쁘지만, (김)윤식이가 승리를 놓친 터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게 프로 첫 승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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