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주 '코로나 지휘봉' 내려놓고 전대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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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주 '코로나 지휘봉' 내려놓고 전대모드로
  • 박상규
  • 승인 2020.06.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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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앞두고 캠프 구축 속도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뉴스레몬=박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다음주 '코로나 지휘봉'을 내려놓고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

14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번주 호남과 강원에서 국난극복위 지역 순회 간담회를 2차례 진행한 후 오는 24일 활동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의 8월 전당대회 출마 선언 시기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 의원도 "거취 발표는 코로나19국난극복위 활동을 매듭지은 뒤 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당 대표가 되려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에 약 7개월만 대표직을 수행하게 되는 데 따른 논란에 대한 견해를 충실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그것(7개월)은 짧은 시간이 아니라 엄중한 시간으로, 국난극복의 골든타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난극복 의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당력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 측은 곧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캠프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전대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 세력 기반이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온 만큼 대세론을 앞세워 빠르게 세를 불려가는 모습이다.

이미 설훈 박광온 이개호 전혜숙 오영훈 등 10여명의 의원이 주변에서 측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지지그룹인 이른바 '친낙계'는 마이크를 번갈아 잡으며 이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설훈 의원이 "대세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언급하며 세몰이에 나선 데 이어 이른바 부산파의 리더격인 최인호 의원은 '7개월짜리 당 대표'라는 비난에 반박 글을 내놓으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선주자는 대표 임기를 다 채울 수 없다는 페널티를 안고 당원과 국민의 평가를 받으면 된다"며 "중요한 것은 절대적 시간이 아니라 단합된 힘으로 무엇을 이뤄낼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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