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 미세먼지…모레까지 대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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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 미세먼지…모레까지 대기 정체
  • 박상규
  • 승인 2020.02.1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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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13일 오전 서울 청운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된 13일 오전 서울 청운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다

[뉴스레몬=박상규 기자] 금요일인 14일 일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하겠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4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14일 추가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잔잔한 서풍을 타고 13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13일 낮 대기 상층에 떠 있어 지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14일이 되면 가라앉아 대기 질에 영향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포근한 날씨에 풍속도 약해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은 토요일인 15일까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강원 영동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보다 4∼9도가량 높다.

12일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상황에서 밤에 복사냉각 현상(낮 동안 지구가 흡수한 태양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14일 아침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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