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발화재 선박 화물 환적 완료…2주후 폭발 원인 정밀감식
상태바
울산 폭발화재 선박 화물 환적 완료…2주후 폭발 원인 정밀감식
  • 한명희 기자
  • 승인 2019.10.27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스레몬=한명희 기자] 지난달 28일 울산 염포부두에서 폭발 화재가 난 석유제품 운반선에 남은 위험 액체화물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됐다.

2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는 화재 선박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 적재된 석유화학제품의 환적 작업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모두 마무리됐다.

15일에 시작한 환적은 완료까지 12일이 걸렸다.

선박에 남아 있던 석유화학제품 14종 2만5천359t은 스톨트 사가랜드호와 스톨트 트랜스포터호, 한국케미호에 차례로 옮겨졌다.

이번 환적은 폭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선체 정밀 감식에 앞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환적은 끝났지만 약 2주가 걸리는 탱크 청소 작업과 연료유 옮기기 작업이 아직 남아 있다.

청소 작업은 탱크에 묻어 있는 화학물질 잔류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해경,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정밀 감식은 이 작업이 끝난 후 이뤄질 전망이다.

감식이 끝나면 선박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인근 다른 석유제품 운반선까지 화염이 미쳤다.

두 배에서 외국인 선원 46명이 모두 구조됐으나 선원과 하역사 직원, 소방관, 해양경찰관 등 18명이 다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